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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금야금 오르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서울 평균 2026만원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부동산 3법’ 통과로 분양가상한제가 탄력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858만4000원으로, 전달(856만9000원)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다.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완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1355만6000원)는 전달보다 0.1% 오른 반면 6대 광역시(869만8000원)는 0.4% 떨어졌다. 나머지 지역(681만6000원)은 0.8% 올랐다.

<사진설명>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11월에 평균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선 서울의 경우 한달새 0.1% 가량 또 오르며 2026만9000원을 기록했다. 2013년 말과 비교하면 11.4% 올랐다.

대주보 관계자는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작년 8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로 서울에서 새로 분양된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에 신규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총 22만4972가구로, 전년(15만8857가구)보다 41.6%(6만6115가구) 증가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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