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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도전, 이 분야를 주목하라…정부가 집중육성하는 신성장산업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산자원부 등 5개부처가 1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 내용의 핵심은 창조경제에 지원하는 180조원의 정책 금융 중 100조원을 신성장산업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밝힌 신성장산업에는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보건, 의료, 문화, 교육, 물류 등 유망서비스업종과 스마트자동차, 5G이동통신, 지능형반도체, 빅데이터,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착용형 스마트기기(웨어러블)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정보보호와 핀테크, 사이버공격 등의 이슈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사이버 보안산업이 대표적으로 꼽혔다. 정부는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를 2014년 7조6천억원에서 2017년까지 14조원으로 약 2배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주력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스마트ㆍ친환경 등 핵심 소재 부품 개발에 2017년까지 24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ICT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한 선도형 R&D에는 올해 7040억원을 투입한다. 5G 기술은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기가인터넷 보급을 올해 40%, 2017년까지는 90%까지 확대한다.

글로벌 SW전문기업은 지난해 20개에서 2017년까지는 50개로 육성하고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르르 올해는 두배로 늘린다. 


바이오 시장에는 올해 56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2017년까지 세계 시장 톱10 진입을 목표로 줄기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융합의료기기를 집중 개발하고, 치매조기진단 등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기술 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3년 내에 바이오의약품 5개와 융합의료기기 2개를 세계 최초 출시한다는 목표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ㆍ에너지 시장 확보를 위한 R&D에는 올해 약 1조원을 투자한다. 나노 기술 분야에서는 2020년 세계 2위 매출 달성을 목표로 소자, 센서 등 7대 애로기술을 중점 개발하고 2017년까지 50개 기업의 매출 3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또 올해 6천억원을 들여 구난용 신기술 개발, 현장수요를 반영한 제품ㆍ서비스 패키지 실증, 교통ㆍ의료 주요시설 SW안전진단 등 새로운 시장 창출을 촉진한다.

기초 과학 분야는 전년대비 6.1%가 증가한 1조3천억원을 지원하고, 거대과학 분야에는 7.6%가 늘어난 1조 5천억원을 투입한다. 현장중심ㆍ문제해결형 과학기술인력을 육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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