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근접천체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돈 예만스(Don Yeomans) 박사는 “26일 이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근접한 거리로 다가올 것”이라며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 이 소행성에 대한 다양한 관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이 소행성이 지나가면 200년 뒤에나 다시 지구를 찾아올 것이라는 게 돈 박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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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1=(NASA) |
2004년 1월 30일 처음 발견된 소행성의 이름은 ‘2004 BL86’. 소행성의 크기는 약 0.5km 정도로 관측되는데 오는 26일 지구와 약 120만km 정도의 거리에서 스쳐 지나갈 예정이다. 지구와 달과의 거리의 3배 정도 되는 거리다. 이와 관련해 NASA는 마이크로웨이브와 심우주네트워크 안테나를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랜스 베너(Lance Benner) NASA 박사는 “아직까지는 소행성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관측을 통해 소행성에 대해 더 많은 데이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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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2=오는 26일 소행성 ‘2004 BL86’이 지구와 120만km 거리로 스쳐 지나간다.(NASA) |
한편 이번 ‘2004 BL86’은 2027년까지 가장 가깝게 지구를 지나가는 소행성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7년에는 또 다른 소행성인 ‘1999 AN10’이 지구를 지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ds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