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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13개 경제개발구 개발 본격 추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13개 경제개발구의 개발총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윤영석 조선경제개발협회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13개 경제개발구에 대한 개발총계획이 세워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부회장은 “경제개발구가 있는 해당 도(직할시) 인민위원회가 하부구조(인프라) 건설을 앞세우는 원칙에서 건물, 도로 건설과 전기, 통신 등이 반영된 개발총계획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진, 압록강, 만포, 혜산(이상 경제개발구), 흥남, 현동, 위원(이상 공업개발구), 온성섬, 신평(이상 관광개발구), 송림, 와우도(이상 수출가공구), 어랑, 북청(이상 농업개발구) 등 13개 개발구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윤 부회장은 “평양시와 라선시,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는 전람회, 전시회, 박람회들에서 경제개발구총계획들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할 예정”이라며 “경제 활동에 특혜가 보장되는 경제개발구들을 통해 국제적 교류와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신년사에서 원산, 금강산 국제관광지대를 사례로 들며 경제개발구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2013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경제개발구법을 채택한 데 이어 일부 지역에 13개 개발구를 지정했다.

또 작년 7월에는 은정첨단기술개발구, 강령국제녹색시범구, 청남공업개발구, 숙천농업개발구, 청수관광개발구, 진도수출가공구 등 6곳을 추가해 현재 북한의 경제개발구는 모두 19곳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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