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만나 적십자 회비를 전달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세월호 사고 당시 대한적십자사가 진도, 안산 등지에서 적극적인 구호·봉사활동을 주도해 적십자사의 역사와 전통, 존재가치를 국민에게 보여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올해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신속한 재난구조를 위해 50만명의 청소년 적십자 회원을 활용하는 협약을 국민안전처와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정 총리는 “적십자사는 재난구호기관인 만큼 시민구조에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hc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