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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휘발유 ℓ당 1300원대 주유소 6곳으로 늘어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국제유가 폭락으로 휘발유를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서울에만 6곳, 전국에는 139곳으로 늘어났다.

1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에서는 영등포 도림주유소, 구로구 새서울주유소 등 4곳이 휘발유를 ℓ당 1398원에 팔고 있다. 서울의 1300원대 주유소는 총 6곳까지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지난 11일부터 휘발유를 ℓ당 1285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팔고 있다. 1300원대 주유소는 총 139곳에 달했다.

휘발유 전국 평균가는 ℓ당 1537.26원이고, 서울 시내 가격은 1613.13원이다. 서울은 주유소 임대료와 인건비가 지방보다 비싸 유가 하락폭이 반영되는 속도가 더디다. 


한편, 국제 유가도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5.67달러까지 내려왔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 감산합의에 실패하면서 75달러선에서 가격이 폭락해 현재 4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도 전날 보다 2달러 넘게 내려 각각 46.07달러와 47.43달러에 거래됐다.

OPEC 회원국들을 비롯한 산유국들이 유가폭락에도 감산에 나서지 않아 저유가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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