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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플러스원, ‘향기가 경쟁력’…· 향기 마케팅·DIY 향 개발 앞장서
[헤럴드경제] 알만한 브랜드의 익숙한 향보다 신선하고 독특한 DIY(Do It Yourself) 향을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향기를 경쟁력으로 만드려는 사람들이 있다.

토털 향기 마케팅 그룹 앤플러스원이다.

‘사람의 오감 중 가장 오랫동안 뇌리에서 기억되는 감각은 후각’을 강조하는 고신재 앤플러스원 대표는 향기 개발은 물론 향기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DIY 향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향기에 대한 고 대표의 남다른 관심은 2007년 미국 유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서 패션 머천다이징 마케팅(Fashion Merchandising Marketing)을 전공하던 고 대표는 방학을 활용해 해외 여행을 다니던 중 유명호텔에서 자신들만의 향을 개발하여 직접 사용하는 모습이 향기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미 유명한 패션브랜드에서 콘셉트에 맞는 고유의 향을 만들어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거나 이윤 창출을 극대화 하는 것에 큰 자극을 받았다. 또 미국의 ‘블루밍데일즈’ 백화점에서 각 층의 섹션마다 향을 다르게 사용한 점에 감명 받기도 했다. 


‘향기’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고 대표의 생각은 곧 현실이 됐다.

그는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던 ‘e스포츠 계의 여제’ 서지수와 사업파트너로 함께 2013년 1월 앤플러스원을 설립했다. 앤플러스원은 자연(Nature)과 현대인(1)은 하나라는 의미에서 자연의 선물인 향수가 현대인과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앤플러스원은 국내 특급호텔 및 리조트에 유럽 프리미엄 수제 향수를 어메니티 제품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향수 유통에서 향기 마케팅으로 사업을 전환, 추상적인 향기를 좀 더 구체적인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작년 5월 향기와 아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서울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지난 6월에는 ‘우드 비 아트’와 함께 ‘향, 나무, 예술과의 만남’을 콘셉트로 100% 나무로 만든 향기 인테리어 소품 ‘리얼 우드 캔들’ 런칭했고 10월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패션 디자이너 이석태 브랜드 ‘KAAL EISUKTAE’ 향수 ‘SANCTUS’ 런칭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패션아이웨어 브랜드 ‘SPECULUM’ 향수를 만드는 등 향기와 문화적 코드를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고 대표는 앞으로 “기존의 향수, 향초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업이나 브랜드 콘셉트에 적합한 향기개발 및 마케팅컨설팅으로 토탈케어 향기 컨설팅 마케팅 회사로 발돋움 할 것이다”라며 “개개인의 고객들이 원하는 향기제품(DIY)의 대중화를 실현시킬 것” 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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