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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난 주범’ 이케아 광명점, 자구책 마련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KTX 광명역 일대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꼽히는 이케아 광명점이 일대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했다.

8일 광명시는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이 임시 주차장 확충, 주차요금 징수, 주차관리시스템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통대책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현재 600대 규모인 임시 주차장을 950대로 확충하고 직원 주차장(300대 규모)을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무료 주차시간을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여 초과시간에 대해서는 주차비를 받기로 했으며 이케아-롯데아울렛 연결 주차장 통로의 차단기를 철거해 일방통행을 양방향으로 운행토록 하는 등 주차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고객 편의를 위해 오리로, 덕안로, 일직로 등 대로변과 주차장 내부에 주차요원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으며, 시가 요구한 2000∼3000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 확보는 주말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단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대해 임시주차장 설치, 인접한 대로변의 통과차량과 대중 교통대책, 무료 주차시간 단축, 건물 내 주차관리시스템 개선, 주차안내요원 상시 및 추가 배치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7일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임시 사용승인 연장을 불허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케아의 임시 사용승인 기간은 15일까지며, 롯데아울렛은 3월 15일까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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