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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가족할인 혜택 폭 25%로 늘린다
이동통신 가입자 50% 수성 목표…‘TB끼리 온가족무료’ 신상품 출시


SK텔레콤이 9일부터 가족고객 대상으로 유무선 결합혜택을 강화한다. 경쟁사 및 알뜰폰으로 가입자 이탈을 막아 이통시장 점유율 50%를 수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가족 결합 할인 혜택을 지금보다 25% 가량 늘린 ‘TB끼리 온가족무료’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가족 중 2명이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SK텔레콤의 초고속 인터넷을 새로 가입, 결합할 경우 매달 1만25000원을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기존 1만원이던 결합할인 폭을 2500원, 즉 25% 늘린 것이다.

특히 62요금제 이상 고가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자가 있는 고객이라면 매달 최고 2만원까지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TB끼리 온가족무료’는 이동전화와 인터넷, 집전화를 함께 쓰면 결합 가족 수에 따라 인터넷, 집전화를 기본 제공 또는 할인해주는 유무선 결합상품이다. 2G, 3G, LTE 등 서비스 및 요금제 종류에 상관없이 결합 가능하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50%가 넘는 이동전화 가입자의 타사 이탈을 막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SK텔레콤은 ‘TB끼리 온가족무료’에 가입한 4인 가족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 및 집전화 기본제공으로 2년간 약 최고 72만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가족 결합 할인 고객에게 제공되는 추가 포인트 33만6000포인트까지 더하면 체감 할인폭은 더 커진다.

최근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기가 유선인터넷에도 결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기가 인터넷 이용 고객이 ‘TB끼리 온가족무료’로 이동통신 3회선을 결합하거나, 또는 가족 중 한명만이라도 75요금제 이상 고가 이동통신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월 3만원의 기가 인터넷을 사실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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