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트렁크를 넓힌 도넛형 LPG탱크를 적용한 ‘SM5 LPLi 도넛’ 1호차의 주인공이 대한LPG협회 홍준석 회장으로 결정됐다.

르노삼성은 대한LPG협회와 공동연구투자사업을 통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도넛처럼 납작한 LPG 탱크 양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오른쪽)과 SM5 LPLi DONUT® 1호차 주인공인 대한 LPG 협회 홍준석회장(왼쪽)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전달 기념행사를 7일 가졌다.

르노삼성차는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서울사무소에서 홍준석 회장,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인 박동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LPG 모델은 부피가 큰 원통형 연료 탱크가 트렁크 공간에 적재돼 있어 짐을 실을 공간이 협소해지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유발하며, 미관을 해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납작한 환형을 채택한 신형 LPG 탱크는 기존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되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한 번에 해소 할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기존 원통형 탱크의 재질(SG295)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SG365)을 사용하고, 탱크의 두께를 15% 늘여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탱크 무게를 10% 줄였다.

르노삼성차는 환형 LPG 탱크를 장착한 SM5 LPLi 도넛이 택시, 렌터카, 장애인용차량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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