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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T1으로 세계 SSD 시장 독식한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이미 40%에 육박하는 글로벌 SSD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보다 가볍고 세련된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6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북미가전쇼(CES)에서 크고 무겁고 느린 기존 외장형 HDD를 빠르게 대체할 스타일리시 포터블 SSD ‘T1’을 선보였다. 포터블 SSD ‘T1’은 세계적으로도 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양산 가능한 3차원 V낸드에 기반한 새로운 SSD 라인업이다.

‘T1’은 ‘CES 2015’ 개막 전 가장 혁신적인 반도체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용 포터블 SSD ‘T1’을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15개국에서 이달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T1’은 1테라바이트와 500, 250기가바이트 등 모든 용량에서 기존 외장 HDD보다 4배 빠른 연속 쓰기, 읽기 속도(450MB/s)를 구현했고,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도 250MB/s에서 350MB/s의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랜덤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8000 IOPS

(Input Output Per Second)와 2만1000 IOPS로 외장 HDD 보다 각각 60배와 1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한 것도 특징이다. ‘T1’은 명함보다 작은 크기에 무게는 30g에 불과하다. 또 케이스는 흠집, 긁힘에 강한 디자인으로 휴대용 SSD의 단점까지 보완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이번 포터블 SSD ‘T1’은 SSD만의 높은 성능과 데이터 안정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해 모든 PC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향후 기존 외장 스토리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서 새로운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고성장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월에 표준형 SSD ‘850 EVO’ 출시로 PC용 SSD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이번 포터블 SSD ‘T1’ 출시로

글로벌 소비자용 SSD 시장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빠르게 높여 나갈 예정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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