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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기술의 집약’ 부활한 파나소닉 스마트폰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파나소닉의 스마트폰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를 내놓았지만, 스마트 기기와는 거리가 먼 분야였다. 하지만 이번 CES 에서 선보인 파나소닉이 새로운 라인업은 전세계 마니아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엔드 카메라와 고성능 스마트폰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 바로 ‘루믹스 DMC-CM1(이하 CM1)’이 주인공이다.

파나소닉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하이엔드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CM1을 공개했다. 기존에 출시된 다른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카메라 확장형이 아닌 하이엔드 카메라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형태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파나소닉이 하이엔드 카메라에 장착해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라이카 렌즈가 CM1에도 탑재됐다. 카메라 특유의 높은 선예도와 화이트밸런스를 갖춘 것은 기본이고, 카메라에서 구현되는 풀수동 조작이 가능하다. 또 렌즈 밝기 F2.8과 수동 제어링, 기계식 셔터, 그리고 1인치 이미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스마트폰으로 높은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4.7인치 디스플레이는 풀HD(1080P) 해상도를 지원하며, 2.3GHz 쿼드코어 스냅 드래곤 801 프로세서를 장착해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장착한 16기가 기본 스토리지와 2600mAh의 충분한 배터리 용량,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킷캣’을 품었다.

외신들은 파나소닉이 CM1을 글로벌 타깃이 아닌 한정출시 형태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AT&T와 T-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에 우선 선보인 이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엔드 카메라와 대화면 스마트폰에 비해 높은 가격대가 결정적인 단점이다. CM1은 1000달러(112만원)으로 책정돼 긍정적인 판매량 신장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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