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구매력 저하, 왜곡된 가격경쟁, 새로운 규제의 등장으로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라며 “고유 사업인 IT서비스에서 확장해나갈 수 있는 사업 분야는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모바일화, IoT, 클라우드, 대용량 스토리지, 데이터센터의 아웃소싱, 보안강화 등의 새로운 트렌드가 기회라는 의미다. 이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모델의 추진도 추구한다. 박 대표는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 회사는 대다수 구성원이 종사하는 ICT 분야에서 막대한 추가 성장을 이룰 것이고,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ICT전문 기업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탈 ICT 노력도 계속한다. 중고차 관련 엔카 사업은 온-오프라인 동시 확장을 준비하고, 에코폰 사업도 꾸준히 밀고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처음 시작한 반도체 유통 사업도 우수 인재를 영입, 이 시장을 독식하던 중국 업체들과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간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창의력과 지식공유라는 문화가 조직에 넘쳐나야 할 것”이라며 “현장을 중심으로 사업성과와 유연한 문화를 구축, 지원 하는 제도와 프로세스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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