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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정철길 총괄사장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기는 문화’로 극복”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이노베이션 정철길 총괄사장이 2일 “겨울 폭풍과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이기는 문화’를 만들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폭락과 셰일혁명 등에 따라 지난해 37년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SK이노베이션의 사령탑을 맡은 정 총괄사장은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신년회에서 취임 일성으로 이같은 위기극복 의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금 생존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구조적 전환 과정에 들어와 있다. 위기 상황을 냉철하고 엄중하게 인식하고,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마음가짐과 자세로 이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를 돌파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SKMS(SK Management System)과 수펙스(SK 경영철학ㆍ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새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내는 ‘이기는 문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또한 “위기 대응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존조건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ㆍ수익구조ㆍ재무구조 혁신과제를 ‘사즉생’의 각오로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차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핵심 분야의 기술력과 마케팅 경쟁력을 제고해 한계상황에서도 생존 가능한 수익구조로 혁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사장은 마지막으로 “구성원 모두 혼연일체가 돼 이 절호의 ‘좋은 위기’를 ‘축복받은 기회’로 반드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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