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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너, CEO…재계 별들, 2015 CES로 다 모인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국내외 전자 IT업계의 주요 경영진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가전박람회 2015 CES에 대거 참석한다. 한해의 전자ㆍIT, 가전 트렌드를 제시하고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해당 업계뿐 아니라 자동차, 미디어 등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의 발길이 줄잇는다.

삼성전자 윤부근 소비자가전부문(CE) 사장은 2015 CES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참석한다. 윤 사장은 지난 9월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도 기조연설자로 나섰고, 2011년 CES에서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삼성 사장단 중 CES 기조연설 무대에 2번 오른 인물은 윤 사장이 유일하다. 그는 개막 전날인 1월 5일 저녁(현지시간) 커넥티드 디바이스,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내용을 역설한다.

삼성전자의 각 부문별 대표들도 대거 참석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박동건 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한다.

LG전자는 조성진 H&A(생활가전ㆍ에어컨)부문 사장, 조준호 MC(스마트폰) 부문 사장, 권봉석 HE(TV) 부문 사업본부장(부사장), CTO(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데, 조성진 사장은 세탁기 파문으로 출국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를 이끄는 두 수장인 한상범, 여상덕 사장도 모두 참석한다. 두 사장은 개막 전날인 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 사업 전략 방향과 OLED 패널에 대한 비전을 강조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참 가능성이 높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CES는 참석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LG전자의 구본준 부회장은 늘 그래왔듯 조용히 깜짝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회사 CEO들이 대거 출동하는 분위기 속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현대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과 함께 CES에 부스를 마련한다.

반도체기업인 SK하이닉스의 박성욱 사장과 3대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고위 임원들도 참석한다. 지난해엔 현지에서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간 깜짝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소재와 관련있는 SKC의 최신원 회장도 CES를 찾는다.

세계적인 전자ㆍ IT, 자동차, 미디어 업계 유명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는 6일 오후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기술이 일상을 변화시키는 방식에 대한 인텔의 비전을 발표한다. 인텔의 기술은 세계 컴퓨팅 기기와 어플리케이션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스마트폰 칩 제조사인 퀄컴의 CEO 스티브 몰렌코프도 모바일 혁명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세계적인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의 존 채임버스 회장도 빠른 혁신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올해 CES의 화두로 스마트카가 떠오른 만큼 자동차 업체 CEO들의 참석도 눈에 띄는 점이다. 미국 포드사의 마크 필즈 회장과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 AG의 디터 제체 회장도 참석한다. 디터 제체 회장은 자동운전 차량 기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이 자리에서 신차의 콘셉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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