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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36.6% “통신 이용 요금 불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히 2, 30대 청년층은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잡고 살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가 29일 ‘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를 통해 이 같은 우리 사회의 빠른 모바일 변화를 설명했다. 전국 만6세 이상 모바일인터넷이용자 6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인터넷 이용 행태,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 스마트폰 이용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다.

우선 스마트폰 이용자가 인지하는 일일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2시간 51분으로 전년대비 38분가량 증가했다. 특히 3시간 이상 이용자 비율이 45.7%로 18.7%포인트 증가했다. 20대와 30대의 증가폭은 특히 각각 전년대비 22.5%포인트와 23.0%포인트 늘었다.

모바일인터넷 접속 단말기로는 조사대상의 98.3%가 스마트폰을, 또 86.9%는 LTE를 통해 접속한다고 답했다. 모바일인터넷 이용 빈도 및 시간은 일평균 12.8회, 1시간 44분이었으며, 모바일 단말기 별로는 스마트폰의 이용 빈도 및 시간이 12.7회, 1시간 36분으로 스마트패드 등 다른 모바일 단말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로는 ‘가정’(92.4%)과 ‘이동 중인 교통수단 안’(86.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모바일인터넷의 주 이용 목적으로는 정보 검색 및 일반적인 웹서핑 등 ‘자료 및 정보습득’(99.0%), 메신저, SNS 등 ‘커뮤니케이션’(97.5%), 게임, 비디오, 음악 플레이 등의 ‘여가 활동’(89.1%) 순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인터넷에 대한 품질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접속 속도’(82.5%), ‘접속 품질’(74.5%), ‘콘텐츠 및 서비스의 다양성’(70.4%), ‘단말기 기능 및 조작의 편리성’(69.9%) 등에서 전년대비 대체로 상승한 평점이 나왔다.

그러나 이용 요금에 대해서는 불만이 높았다. ‘이용 요금’(36.6%)과 ‘단말기 가격’(30.4%)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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