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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 친환경 포장비닐 사용 업계 최초로 시도
[헤럴드경제]㈜헤럴드는 자회사 헤럴드에코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산화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필름 ‘에코 바이오(ECO BIO)필름을 신문업계 최초로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의 포장비닐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에코바이오 필름은 자연에서 2~3년 내 완전히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그동안 신문업계는 일반 포장비닐을 사용해 오고 있다.

에코바이오 필름의 산화 생분해(OXO-Biodegradabble) 방식은 공기 중에서 한번, 땅속 미생물에 의해 또 한번 순차적으로 일어난다. 적정 온도와 햇빛에 의해 폴리에틸렌 수지를 구성하는 고분자가 저분자로 분해된다. 이후 땅속에 들어가 박테리아 등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돼 이산화탄소와 물로 환원된다. 


에코바이오 필름은 가장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PE)에 산화 생분해제를 소량 투입해 만들었다. 이에 따라 가격과 품질이 일반 플라스틱 소재와 대동소이하다. 해외 및 국내 일부 업체들이 생산하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가격이 높고, 열과 압력에 의해 쉽게 변형되는 단점이 있었다.

에코바이오 필름에 첨가된 산화 생분해제는 6개월~1년간은 공기 및 햇빛에서 산화되지 않도록 하는 특수 첨가제를 포함하고 있어 최종 소비자들이 제품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연합의 인증을 받아 식품포장용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고, 미국 재료시험협의회 인증 및 미국 중금속 검사 규정(CONEG), 토양오염도와 관련된 잔류독성검사(ASTM D6954)를 통과해 자연 친화적이다. 


한편 중동의 수출 창구인 아랍에미레이트(UAE)는 낙타, 바다거북 등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산화 생분해 포장재 및 제품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에코바이오 필름에 투입된 산화 생분해제는 아랍에미레이트가 사용을 허가한 제품 중 하나여서 이 지역에 수출을 하는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코 바이오 필름은 산업용 제품 및 식품 포장재와 생활용품 포장, 전자용 봉투, 쇼핑백, 수축 및 보호필름, 농업용 멀칭 필름 등 대부분의 플라스틱 필름에 사용이 가능하다.

헤럴드 관계자는 “끊임 없이 상상하고 창조하는 Re-imagine!의 비전 아래 언론과 교육을 넘어 가치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 중인 헤럴드는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라며 “신문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친환경 포장비닐의 적용이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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