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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렘 드 쿠닝ㆍ앙드레 란즈코이…새해 세계적인 추상미술 대가들을 만나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윌렘 드 쿠닝, 앙드레 란즈코이 등 세계적인 추상표현주의 대가들의 그림이 새해 첫 전시에서 선보인다.

오페라갤러리 서울(강남구 도산대로)은 1950년대 서양 회화를 주도했던 역동적인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 작가8명의 작품 20점을 한 데 모은 전시회를 2015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오페라갤러리의 소장품 위주로 꾸린 테마 전시다.

추상표현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회화의 중심지를 파리에서 뉴욕으로 옮겨 놓을 정도로 50년대 미국과 유럽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미술사조다. 개인의 능동적인 감정 표현 등을 강조하며 자유로운 표현 방법과 제작 방법을 이용했다. 

Willem DE KOONING_Composition 1973_Oil and acrylic on newspaper_37x29㎝

창조적인 무의식 세계의 힘을 표현하기 위해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작업한 추상표현주의 작품은 물감이 지닌 각양각색의 물리적 특성을 집중적으로 탐구함으로써 감각성, 역동성, 대담함, 신비감, 서정성을 불러 일으킨다.

이번 오페라갤러리의 ‘시적, 표현적 추상 (The Poetic and Expressive ABSTRACT)’ 전에서는 추상표현주의 창시자의 한 사람으로서 잭슨 폴락과 함께 ‘액션 페인팅’의 대표적인 작가인 윌렘 드 쿠닝(Willem de Kooning)의 격렬한 필촉이 두드러지는 회화를 특별 전시한다. 

Philippe PASTOR_Taureaux (ST18)_Mixed media on paper_154x104㎝

더불어 형태와 색상의 상호 작용을 테마로, 색은 주변 색과의 상호작용으로 진정한 의미를 부여 받음을 색면 회화로 보여준 앙드레 란즈코이(André Lanskoy)와 같은 20세기 추상미술 대가의 작품도 전시에서 선보인다.

이 밖에 카트린 프리드릭스(Katrin Fridriks), 캉용펑(Kang Yong Feng), 레자 데락샤니(Reza Derakshani), 올리 지 요한슨(Oli G. Johannsson), 에드와르도 겔펜베인(Edouardo Guelfenbein), 필립 파스토(Philippe Pastor) 등 추상미술의 정신을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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