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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24만여 가구 입주…올해보다 소폭 줄어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내년에는 이사업체들의 일감이 올해보다 조금 줄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 23만9550가구로 예정돼 있다. 올해와(25만8,456가구)과 비교해 7.3%(1만8906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014년 대비 1.9%(1874가구) 감소한 9만6224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에선 10.6%(1만7032가구) 감소한 14만3326가구가 입주 대기 중이다.

특히, 서울아파트(1만7489가구) 입주물량은 2014년과 비교해 절반수준에 불과해 대규모 멸실을 불러올 재건축 이주 수요와 맞물릴 경우 전월세 시장 불안요소는 더욱 증폭될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국지적으로는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지역도 있다.

세종시는 2015년에도 입주물량이 많다. 2014년 매매가격상승이 높았던 대구, 경북, 충남에선 입주물량이 늘며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총 9만6224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서울 물량은 1만9371가구다. ‘래미안대치청실’ 1608가구, ‘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 1702가구 등 재개발·재건축 물량과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 549가구, ‘위례아이파크1차’ 400가구, 보금자리지구 3658가구 등이다.

경기도 입주 아파트는 모두 6만517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위례힐스테이트’ 621가구, ‘래미안위례신도시’ 410가구, ‘판교알파리움1·2단지’ 931가구, ‘광교 호반베르디움’ 508가구, 동탄2신도시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 1416가구, ‘동탄꿈에그린프레스티지’ 1817가구 등이다.

위례, 판교, 동탄2신도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2014년(5만766가구)보다 1만4408가구 입주 물량이 늘었다. 인천은 구월지구 4149가구, 송도국제도시 4549가구 등 총 1만1679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에선 14만3326가구가 공급된다. 우선 부산에서는 ‘대연롯데캐슬’ 564가구, ‘부산더샵파크시티’ 1758가구,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2369가구 등 1만9222가구로 지방 입주물량 중 13.4%를 차지한다.

이어 경남에서는 물금지구 ‘양산대방노블랜드2·3차’ 1310가구, ‘창원마린푸르지오1·2단지’ 2132가구 등 총 1만8402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도시별 입주 예정 물량은 △세종(1만7069가구) △대구(1만3294가구) △경북(1만1377가구) △충남(1만932가구) △전남(9985가구) △울산(9320가구) △전북(9055가구) △충북(8238가구) △강원(5490가구) △광주(5165가구) △대전(3678가구) △제주(2099가구) 순으로 많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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