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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 골든타임 사수한다’…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단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국민안전처는 대형 해상 재난ㆍ사고에 즉시 출동해 인명을 구조하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23일 창단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첨단장비와 고도의 기술을 갖춘 ‘특수기동대’ 성격의 구조단으로, 전국 해상에서 발생하는 인명피해 위기상황에 곧바로 투입ㆍ대응하기 위한 조직이다.

구조단은 각종 선박 침몰ㆍ충돌, 인명사고가 났을 때 가장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생명을 구하는 긴급구조 역할과 기름유출사고 때 신속한 초동대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조단은 앞으로 동ㆍ서 해양특수구조대를 운영해 권역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특수재난구조훈련장, 수중훈련장, 헬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날 부산 영도구 혁신도시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과 지역 기관ㆍ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조단은 창단식 후 3011함에서 해상인명구조 시범을 선보였다.

홍익태 해경안전본부장은 “특수한 유형의 사고에 대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처 방법을 개발하고, 피땀 어린 훈련을 계속해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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