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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트르, 레비나스, 데리다, 낭시 등 현상학으로 보는 현대 프랑스 사상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국내 철학자들이 비전공자 및 일반 독자들을 위한 현상학 연구서를 냈다. 한국현상학회가 지은 ‘프랑스철학의 위대한 시절’(서동욱 외 지음, 한국현상학회 기획, 반비)이다.

저자들은 현상학이 20세기 현대철학을 이끌어온 사상이라는 데 주목했다. 근대적 세계관의 맹점과 심리학주의의 허무로부터 철학을 구해내려는 분명한 목적을 가졌던 사상적 움직임이 바로 현상학이었다는 것이다. ‘프랑스철학의 위대한 시절’은 현상학의 흐름을 중심으로 전개된 프랑스 현대철학의 흐름을 다뤘다. 후설 현상학이 탄생한 1900년부터 한 세기에 걸쳐 프랑스 현상학자 10명의 사상을 11명의 국내 학자들이 살펴봤다. 


먼저 총론에서는 후설과 하이데거로부터 시작해 어떤 배경에서 그들이 현상학을 탄생시키고 발전시켰는지 프랑스 현대철학의 흐름 내에서 두 철학자의 논의가 어떤 위상을 차지하는지를 고찰했다.

이어 각 사상가별로 현상학의 이론적 주제들을 다뤘다. 가브리엘 마르셀, 장 폴 사르트르, 에마뉘엘 레비나스, 모리스 메를로 퐁티, 앙리 말디네, 폴 리쾨르, 미셸 앙리, 자크 데리다, 장 뤽 낭시, 장 뤽 마리옹 등이 그들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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