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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태신 한경연 원장, ‘2014 세계혁신 서밋’ 참석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권태신<사진> 한국경제연구원장이 12~13일 양일간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2014 세계혁신 서밋 및 세계경쟁력위원회연합(GFCC)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국가 번영을 위한 지역경쟁력 추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권 원장은 “한국은 정부가 주도한 R&D 프로젝트의 성공률이 98%로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연구결과가 상업화되는 확률이 낮다”며 이는 관행적인 위험기피(risk aversive) 성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밝혔다. 활발한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분야에서 민간 주도성을 강화하고 정부의 R&D 투자는 국방, 항공우주산업 등과 같은 공공목적 위주로 제한하는 시장 중심적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레이 오 존슨(Ray O. Johnson) 록히드마틴 수석부사장도 미국의회의 위험 기피성향을 꼬집으며 정부가 리스크가 큰 연구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에는 ‘IP’가 지적재산권의 의미로 쓰여졌지만 현재는 ‘산업참여(Industrial Participation)’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면서 민간분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에너지, 물과 같은 자원에 대한 투자와 과학, 공학기술, 물리, 수학 등과 같은 과학 분야의 기초교육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알 파이샬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미국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의 레이 오 존슨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에이미 에릭슨(Amy Ericson) 알스톰 미국지사 대표, 돈 스콧(Don Scott) 캐나다 알버타주 혁신·고등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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