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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 반대”…거리로 나선 대전·세종지역 공무원
[헤럴드경제] 정부와 정치권의 공무원 연금개혁 추진에 반대하는 대전과 세종지역 공무원 2000여명이 13일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대전ㆍ세종지역 22개 공무원 노조로 구성된 ‘대전ㆍ세종지역 공동대책위원회’ 소속인 이들은 이날 오후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광장에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연금을 연금답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100만 공무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공무원 연금개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부가 ‘공무원연금 적자 때문에 국가재정이 파탄난다’는 억측으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며 “국가 재정을 이야기하기 전에 사자방(4대강ㆍ자원외교ㆍ방산비리)으로 낭비된 혈세 100조원과 부자감세로 인한 재정손실 등 국가 재정 확충을 위한 본질적인 대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들은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 눈앞의 재정문제로 연금을 개혁하면 다음 세대가 짊어질 사회적 비용은 갑절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의대회를 마친 이들은 거리 행진을 하며 공무원 연금개혁 저지를 위한 시민의 관심을 호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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