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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유튜브 최고 인기 영상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영상은 거미 복장을 한 애완견이 행인을 깜짝 놀래키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었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유튜브는 올해 사이트에 올라온 영상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 ‘돌연변이 거대 거미 개’(Mutant Giant Spider Dog)라는 제목의 영상이 1억1300만건을 기록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튜브 올해 최고의 인기 영상으로 뽑힌 ‘돌연변이 거미 개’ 영상. [자료=CNN 캡쳐]

폴란드 배우 겸 감독 S.A. 바르데가가 지난 9월 올린 이 영상은 한밤중에 사람들이 8개의 다리가 달린 거대한 거미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거미의 정체는 다름아닌 바르데가의 애완견 ‘치카’로, 조명 아래에서 총총걸음을 치며 드러난 치카의 해맑은 표정은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 개를 이어 인기 2위에 오른 영상은 나이키의 광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 인기 축구선수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됐다.

서로를 전혀 모르는 남녀가 키스를 나누는 내용의 ‘첫 키스’라는 영상은 3위에 올랐다.

돌연변이 거미 개의 정체는 거미 복장을 입은 애완견이었다. [자료=유튜브 캡쳐]

또 4위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이탈리아판에서 한 수녀 참가자가 펼친 열정적인 공연 영상이었고, 5위는 애플의 아이폰 6 플러스를 구부리는 실험 영상이 차지했다. 이 영상은 59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어 6위는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등장한 어린이 힙합 듀오에게, 7위는 강아지와 경주마의 우정을 보여준 버드와이저 슈퍼볼 광고에게 돌아갔다.

그밖에 8위는 행인을 깜짝 놀래킨 유모차 속 악마 아기인형 영상, 9위는 만화 캐릭터 ‘슈퍼맨과 고쿠’ 간 랩 대결, 10위는 한 여성이 혼자 맨해튼 길거리를 10시간 걷는 동안 108차례 성희롱을 당했다는 실험 영상이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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