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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전국 주택 거래량 8년만에 최대치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주택 거래량이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10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7.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 1~11월 주택거래량 누계는 91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했다. 이는 주택경기가 한창이던 2006년 동기(94만4000건) 기록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국토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연말까지 매매거래량은 약 100만건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06년(108만2000건) 이후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월별 거래랑 추이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주택시장은 9.1 대책 이후 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매매거래량 및 매매가격이 동반 회복세를 보였다”며 “중개업․이사업․인테리어업 등 소규모 자영업자의 소득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허가, 착공 등 건설투자도 증가세며, 미분양도 감소세다.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인허가는 39만7000가구로 전년 동기(31만5000가구)보다 26% 늘었고, 착공은 39만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만9000가구)보다 22% 증가했다.

10월 미분양은 4만가구로 정점이었던 2008년12월(16만6000가구)에 비해 76% 감소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을 분석결과, 서울 약보합, 지방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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