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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S, 애플워치 위해 내년초 ‘조기 출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이 내년 전반기 아이폰6S를 애플워치와 함께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워치의 판매량 제고를 위해 아이폰6S가 조기 출격하는 것이다.

포브스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내년 전반기 두가지 아이폰 디자인이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봄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애플워치의 판매량 제고를 위해 아이폰6S를 전반기에 함께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또 아이폰7은 애플이 전통적으로 신규 모바일 제품을 공개하는 가을께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새로운 폰을 애플워치와 함께 판매하지 않으면 애플이 기대한 만큼의 수익이 보장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기물량을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새로운 분야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선 새 모델 출시가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신규 아이폰 모델이 전통적인 9월께 발표가 된다면 소비자들도 9개월간 애플워치의 구매를 미룰 것이란 의견도 있다.

애플워치는 독자적인 앱 구동방식이 아닌 아이폰에 의존한 보조기기의 성격을 강하다. 앞서 해외 IT매체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없이는 반쪽짜리 웨어러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구매행렬도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때와는 다르게 열풍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규 모델의 조기 출격은 소비자들의 호응과는 별개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다양한 결함의 타개책으로도 꼽힌다. 밴드게이트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애플워치의 판매량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이 내년 전반기 내놓을 신규 모델은 이런 결함을 모두 해결한 제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판매를 위해선 현재 판매량 호조를 보이고 있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로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규 모델의 출시가 문제 해결의 열쇠이자 웨어러블 판매량의 동력인 셈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모바일 라인의 신제품 출시를 6개월 주기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이와 함께,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신규공정에서 내장 스토리지가 16GB에서 32GB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내년 전반기에 새롭게 출격할 아이폰 모델도 기본 내장 스토리지가 32GB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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