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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 희망퇴직 실시…52세 이상 사무직원 대상
-52세 이상 사무직원 400~500명 대상…‘인사적체’ 해소 차원
-전체 사무직원 10% 규모…금주내 퇴직규모 정해질 듯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두산중공업이 52세 이상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4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창원 본사와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52세 이상 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받고 있다. 현재 면담이 진행 중이며 오는 금요일께 희망퇴직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 대상은 전체 사무직원의 10% 수준이다. 두산중공업 전체 직원은 8300여명이며 그중 사무직은 4500명 정도다.

두산중공업은 희망퇴직 실시 배경으로 인사 적체 문제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희망퇴직 대상) 직원들 중에는 보직이 없는 경우도 있는 등 인사적체 문제가 있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으로 보기에는 규모가 크지 않다. 실제 희망퇴직자는 100여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희망퇴직자에게 퇴직금과 별도로 통상임금 기준 18~24개월치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비에 대해서도 일정 기준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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