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출출하거나 입맛을 당기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로 라면을 꼽을 수 있다.
이런 평범한 라면이 눈길에서 입맛까지 사로잡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이색 라면맛집이 천호동 맛집 중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되고 있다.
로데오 거리의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한 천호맛집 라스타는 오직 라면으로 승부하는,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라면하우스다.
이곳을 지날 때면 천호동 뒷골목의 분위기와 전혀 다른 영국풍의 인테리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와 원목으로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에 주인장이 직접 수집한 티스푼이 곳곳에 걸려있고 소품 또한 과하지 않게 놓여있어서 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라스타의 주인장은 스프를 모두 직접 개발하여 만들었다.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우고 프랑스 르 꼬르동블루를 거친 유학파다.
들어가는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과 토핑까지 특별함이 가득한 라스타의 라면은 소시지라면, 해물라면, 화이트갈릭라면, 치즈라면 등 다양한 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이색라면의 매력까지 가지고 있다. 라스타는 한국라면을 무시했던 외국 친구들에게 진정한 맛을 알리고 국위선양(?) 차원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주인장은 “싸고 배부르게 많이 먹는 것은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 한끼를 해결해야 했던 이전세대의 생각이다. 이제는 탐식이 아닌 미식으로 옮겨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가장 흔한 식재료 중 하나인 라면으로 특별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손님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라스타를 시작했다”고 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식을 만나고 싶다면 강동구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맛집 라스타를 적극 추천한다. 예약문의 070-7582-8202 / 강동구 천호동 410-8번지 라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