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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계과정 실시간 중계하는 양계조합 떴다
스트롱에그협동조합, 축산업에 ITㆍ디자인ㆍ브랜드 접목 눈길

양계장 내부를 실시간 모바일과 PC로 생중계하는 양계조합이 등장했다. 가짜유정란 파동과 공장식 사육으로 불신이 높아진 양계과정을 전면 공개한 것이다.
전남 곡성의 스트롱에그협동조합(대표 신동호)은 양계장 내에 IP카메라를 설치, 내부를 24시간 홈페이지(www.strongegg.com)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닭이 무엇을 먹는 지,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는 지, 건강상태는 어떤 지 소비자들이 눈으로 확인해보란 것이다. 이에 따라 공장식 축산에 대한 반성으로, 스트롱에그는 닭을 닭장에 가두지 않고 생산된 ‘스트롱에그’ 브랜드의 유정란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조합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산란 1~2일 된 유정란을 전국에 신속하게 배달하는 ‘유정란 택배 정기구매’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생산자-수집업자-마트 또는 소매상 등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친 계란을 구입하는 기존 유통방식을 벗어나자는 것이다.
스트롱에그협동조합은 이를 위해 택배유통에 적합한, 계란이 잘 깨지지 않는 포장상자를 자체 개발했다. 배송 중 파손된 계란은 100% 무상 재공급한다. 



스트롱에그협동조합 신동호 대표<오른쪽 두번째>는 “무항생제, 무성장촉진제, 무산란촉진제등 3무를 철저하게 지켜 오메가-3가 풍부한 맛 좋고 질 좋은 계란을 전국 가정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롱에그조합은 전자공학, 경영학, 식품공학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청년들로 2013년 만들어진 농업벤처형 영농조합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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