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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건설사들 ’뜨거운 겨울‘…연말까지 9000여가구 분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10대 건설사들이 준비한 아파트 단지들이 연말까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1월부터 12월까지 시공능력 기준 10위권의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계획하는 아파트는 12곳에서 8952가구(일반분양 기준)에 이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등 7개 건설사들은 각지에서 자사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순위 청약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 부산에도 대우건설이 마지막으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대림산업은 올해 분양시장 공급을 마무리한 상태다.

대신 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

보통 비수기로 접어드는 11월 이후에도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올 가을 분양시장의 호조세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서울ㆍ수도권과 부산, 경남 등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시장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분양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9월부터 10월까지 공급된 10대 건설사의 아파트는 2만9455가구(특별공급 제외)였는데, 청약모집에는 무려 39만3226명이 몰렸다.

이처럼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들은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만큼 연말까지 남은 물량에 주목해 볼 만 하다. 각 건설사별 주요 분양 단지는 다음과 같다.

▶대우건설=오는 28일 부산 서구 서대신동 1가 231 서대신7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신 푸르지오’<조감도>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34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39~115㎡ 959가구 규모다. 임대주택과 조합원분을 제외한 59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달 말 경기도 한강신도시에서는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에서 올해 분양되는 마지막 물량으로 지하2층~지상29층,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151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에 들어서는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554가구)도 분양을 앞뒀다.

위례신도시에는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97㎡~133㎡, 214가구)와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83㎡, 630가구)가 나란히 분양을 대기 중이다.

▶SK건설=지난 2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월영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월영 SK 오션 뷰(Ocean VIEW)’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2층~지상 31층, 8개동 규모로, 총 932가구 중 전용면적 기준 59~114㎡ 4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오는 28일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49층 총 6개동에 전용면적 97~155㎡ 사이 92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2개 호수공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광교 내에서 유일하게 양방향 호수조망이 확보되는 게 특징이다.

▶GS건설=종로구 교남동 일대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하는 ‘경희궁 자이’의 견본주택을 21일 열고 분양 중이다.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085가구(전용면적 33~138㎡)다.

내달에는 대구 중구 수창동의 과거 전매청부지에 ‘대구역센트럴자이’를 KT&G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94㎡ 100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6㎡, 39㎡ 등 240실 규모로 공급된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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