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분양 비수기로 통하는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9493가구가 분양된다고 부동산114가 20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3% 늘어난 수치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속속 발표하면서 분양시장이 살아나자 건설사들이 비수기에도 새 아파트 공급을 줄이지 않고 있어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9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강서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1194가구)와 성동구 하왕십리 1-5구역 재개발 물량(713가구) 등이 주인을 찾는다.

경기에선 전국 공급 물량의 40.7%인 7938가구가 나온다. 호매실지구 B-9블록(567가구), ‘평택 동문굿모닝힐’(3867가구), 동탄2지구 호반베르디움(1695가구) 등 대단지 공급이 주를 이룬다.

지방에선 경남과 부산에서 신규 분양이 쏟아진다.

경남은 물금지구 양산 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540가구), 양산 물금지구 2차 EGthe1(1768가구), 창원시 가음 7구역 주택 재개발(749가구), 창원 용호 5구역(1036가구) 등 462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선 문현동 유림(785가구), 동래 효성해링턴플레이스(762가구) 등 총 2101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충남(1308가구), 울산(520가구), 전북(490가구), 충북(390가구), 제주(212가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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