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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창업 벤처와 손잡고 전자칠판 시장 만든다
SK텔레콤이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출신 창업벤처 아이에스엘코리아와 손잡고 휴대용 전자칠판 시장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SK텔레콤이 ‘행복동행’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창업지원 프로젝트다.

아이에스엘코리아의 ‘빅노트’는 무게 230g의 카메라와 전자펜으로 구성된 전자칠판 솔루션이다. 휴대가 간편하며, TV, 빔프로젝터 등 컴퓨터와 연결된 모든 화면을 카메라로 인식하며, 전자펜으로 자유로운 터치 기능을 구현해 진짜 칠판처럼 쓰고 지우는 것이 가능하다. 전자펜으로 쓰거나 입력한 모든 내용은 이미지 캡쳐와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연결된 컴퓨터에 바로 저장도 할 수 있어 소규모 교육 기관이나 기업의 회의 용도로 적합하다.

또 스마트기기의 미러링 기능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컴퓨터가 내장된 기존 전자칠판 제품의 20분의 1에 불과한 49만원의 가격으로, 학교 및 소규모 학원, 일반 사무실에서도 부담없이 전자칠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아이에스엘코리아의 빅노트를 위해 총판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고객 대상 마케터들을 투입한다. 교육기관, 일반기업 등 기업고객을 주 고객으로 삼고, 새로운 IT 기기 시장을 만드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 10월 웅진씽크빅 관련 전국 유치원에 ‘빅노트’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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