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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치, 벨기에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헤럴드경제]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벨기에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이로써 피치가 현재 ‘AA’로 평가된 벨기에의 신용등급이 중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피치는 성명에서 “재정적자 감축이 올해 정체됐다”며 벨기에 정부의 올해 총부채는 당초 정한 목표보다 0.6% 높은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2015년과 2016년에도 당초 예상보다 둔화하는 길로 나아갈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벨기에의 GDP 성장률 전망도 악화하고 있다며 2015년 성장률은 종전 1.6%보다 낮은 0.9%, 2016년 성장률은 1.1% 정도로 각각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선 신정부의 긴축조치 도입 움직임에 반발하는 격렬한 시위가 발생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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