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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률 순으로 아파트 프리미엄 보니…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청약광풍이 불었던 아파트에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청 보인 곳은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 평균 청약경쟁률 146.2대 1을 기록, 올해 전국 분양시장 최고기록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 수성구 ‘브라운스톤 범어’(142대 1), 경기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139대 1), 대구 수성구 ‘범어 라온프라이빗’(118.7대 1), 경남 창원시 가음동 ‘창원더샵센트럴파크2단지’(92.5대1),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2지구6단지’(82.66대1) 등의 순이다.

수요가 많은 만큼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분양권에는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래미안장전’ 분양권에는 로얄층의 경우 6000만~7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래미안장전은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193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평균 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전체 청약통장가입자의 13%가 래미안장전’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28명을 모집하는 전용84㎡A형 청약에 9만여명이 몰리며 최고 212.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지난 7월 이수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브라운스톤 범어’ 분양권에는 5500만~6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 9월 초 2000만~3500만원 수준이었으나, 최근 300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6월 분양한 ‘대구 범어라온프라이빗’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범어동의 입지여건에 유명한 수성학군이 위치해 수요가 많다.

지난 4월 분양한 ‘오페라 삼정그린코아더 베스트’역시 평균 5000만~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구도심에 위치해 생활인프라자 잘 형성돼 있고 제일모직, 경북도청, 로봇산업클러스터밸리 등 인근 지역의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지난 10월 초 GS건설이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분양한 ‘위례자이’ 분양권의 경우 7000만~1억원의 웃돈을 받을 수 있다. 위례자이는 1순위 청약자만 6만여명이 몰리며 평균 139대1, 최고 369.5개1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수요가 집중됐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분양권은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 일반공급분 43가구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순위에서만 3080명이 몰리며 평균 7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과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지난 6일 평균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2호선 서초역과 서리풀공원이 가까운 뛰어난 입지여건에 정보사령부 이전및 장재터널 개통 등 개발 호재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다. 위례신도시의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평균 34.24대1)는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과 위례중앙역이 가깝다.

부산에서는 동원개발이 해운대구 민락동에 분양한 부산센텀비스타동원2차(56.48대1), 세종시 새롬동 세종더샵힐스테이트(61.62대1) 등이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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