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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남부 1만7000여 가구 분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평택, 화성,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는 연말 ’분양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화성, 수원지역에서 연말까지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오피스텔ㆍ임대 제외)는 모두 1만7552가구다. 이는 경기도 전체 분양분 4만9218가구의 35.66%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평택에서는 올해 10월까지 총 534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 데 이어 11~12월 사이 5818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모두 합하면 총 1만1160가구로, 지난해 분양했던 3233가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분양 물량이 대폭 늘어난 배경엔, 평택의 굵직한 개발 호재가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조기 착공될 예정이고, 전국에 흩어진 미군기지도 속속 모이고 있다. 또 수서~평택 KTX 개통도 계획돼 있다.

특히 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평택 안중읍 송담 택지지구에서는 ‘송담 힐스테이트’가 분양 중이다. 지하1층~지상 27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952가구 규모다. 농협 하나로마트, 현화메디컬센터, 안중공용버스터미널,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소사벌지구 B-9블록에 들어설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는 이달 중에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5~84㎡ 총 1190가구가 들어간다.

평택고, 신한고, 비전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예정)와 뉴코아아울렛(CGV), 롯데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깝다. 단지 인근에 약 40만㎡ 규모의 배다리호수공원을 비롯해 통복천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화성시에서는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49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아직 분양시기를 잡지 못한 물량까지 합치면 8000여 가구에 이른다. 동탄2신도시에는 강남을 연결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수서-동탄-평택을 연결할 고속철도(KTX) 복합 환승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반월동 517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화성’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387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 분당선 망포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는 이마트, 롯데빅마켓, 메타폴리스몰, 홈플러스, 한림대병원 등이 있다. 입주 시점에 맞춰서 초ㆍ중학교도 걸어서 5분 거리에 개교할 예정이다.

수원에서는 광교신도시를 포함해 연말까지 2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나온다.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교’룰 11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9층 6개동 전용면적 97~154㎡ 사이 928가구가 들어선다. 단지가 광교호수공원 내 자리잡은 것이 특징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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