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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런 버핏 ‘듀라셀’ 주인된다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워런 버핏이 100만개 이상의 팔굽혀펴기를 하는 마스코트 토끼로 유명한 건전지 브랜드 ‘듀라셀’의 주인이 된다.

버핏 소유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프록터앤갬블(P&G)의 듀라셀 배터리 사업부문을 47억달러(5조1000억원)에 인수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G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지난달 듀라셀 매각작업을 벌여왔다.


‘투자의 귀재’ 버핏의 기업 인수는 이번이 올해로 세번째다. 앞서 워싱턴포스트의 옛 소유주 그레이엄홀딩스의 TV자회사, 석유업체 필립스66에 지분을 사 들인 바 있다.

버핏은 FT에 “좋은 영리회사를 버크셔에 추가하고 싶다”며 “시장성 유가증권을 영리회사와 교환하고자 한다.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이다”고 말했다.


버크셔는 투자회사 회사에서 사업회사로 변신 중이다.

이번 듀라셀 인수는 지분 교환 방식이다. P&G의 5대주주 버핏은 자신이 보유한 P&G 주식을 넘기고, P&G로부터 현금 18억달러를 넘겨받는 조건이다. 이를 통해 양측은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어 절세효과를 보게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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