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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성 착륙했지만 우리는…’ 트위터 유머글 확산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유럽의 탐사로봇 ‘필레’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착륙하자 누리꾼들도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혜성 착륙에 비해 단순해보이지만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일들을 대조해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이 유머글은 ‘우리는 혜성에 착륙할 순 있지만 이건 할 수 없지’라는 문구에 ‘해시태그’(#)를 붙여 톡톡 튀는 문장을 완성하는 형태다.

[사진=CNN]

한 누리꾼은 “우리는 혜성에 착륙할 순 있지만 오전 10시 30분 전에 맥도날드 아침 메뉴를 주문할 수 없다”고 했고, 또다른 누리꾼은 “우리는 혜성에 착륙할 순 있지만 저스틴 비버(팝가수)를 캐나다에 돌려보낼 순 없지”라는 글을 올렸다.

또 “스마트폰을 30초 이상 보지 않고 지낼 수 없다” “트위터에 140자 이상 쓸 수 없다” 등 재치있는 문장을 선보인 사용자들도 있었다.

최근 누드 화보에서 파격 노출을 감행한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행보를 꼬집어 “킴 카다시안에게 바지를 계속 입고 있어달라고 설득할 수 없다”는 글도 큰 호응을 받았다.

그밖에 지난 3월 인도양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을 암시하며 “혜성에 착륙할 순 있지만 지구에서 사라진 비행기를 찾을 수는 없지”라고 일침한 누리꾼이나 “미 항공우주국(NASA) 예산을 확대할 순 없다”고 주장한 누리꾼처럼 시사 문제를 언급한 트위터도 등장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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