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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엔 제일모직까지…올 기업공개 4조 넘을듯
삼성SDS에 이어 제일모직 상장으로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규모가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전날까지 국내 증시에는 유가증권시장 3개사,코스닥시장 28개사 등 총 31개사가 신규 상장했다.

현재까지 이뤄진 IPO 규모는 약 1조855억원으로, 이날 상장된 삼성SDS와 내달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까지 포함하면 연간으로는 최소 3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유가증권시장 추가 3개사와 코스닥시장 16개사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들 기업이 전부 연내 상장하지는 않겠지만, 일부만 상장해도 올해 IPO 규모가 4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삼성SDS에 이어 제일모직도 지난달 20일 상장 적격 판정을 받아 다음달 중 상장이 예상된다.

제일모직의 희망 공모가액은 4만5000원~5만3000원으로, 이를 토대로 추산한 공모 규모는 1조3000억~1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외에 풍력타워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씨에스윈드는 오는 19일부터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3만1000원~4만3500원으로 공모 규모는 1800억~2600억원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1월 들어서만 5개사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연말 공모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이번 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게임업체 파티게임즈와 2차전지 제조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 등은 잇따라 공모 흥행에 성공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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