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팔자’ 행렬에 6거래일만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수학능력시험으로 개장과 마감이 한시간 늦춰졌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거래일보다 6.76포인트(0.34%)떨어진 1960.51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시장을 지배할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됐다.

기관은 2099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2억원, 1093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16억원)와 비차익거래(1629억원)가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NAVER(1.87%)와 현대모비스(1.72%), 현대차(1.42%)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2.44%)와 POSCO(-0.67%)는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1.82%)와 통신업(-0.73%), 보험(-0.72%)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음식료품(1.72%)과 건설업(1.54%), 의약품(1.43%)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4포인트(0.23%)오른 547.70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7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기타제조(2.69%)와 IT부품(1.61%), 통신장비(1.26%)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2.10%)와 통신서비스(-1.95%), 종이, 목재(-1.40%)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CJ E&M(-5.79%)는 5%이상 하락했고 서울반도체(-2.03%)와 셀트리온(-0.58%), 파라다이스(-0.18%) 등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CJ오쇼핑(5.22%)은 5%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0.60원 오른 1096.6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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