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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銀, “위폐꼼짝마!” 상반기 위폐 535매 적발…전체 위폐의 8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외환은행은 올해 상반기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적발한 지폐가 535매(미화 485매, 위안화 33매, 유로화 3매 등), 미 달러와 환산 기준 6만7538달러(약 7395만원)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은행의 위폐 적발 매수(652매)의 82%에 달한다.

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위폐로 추정되는 지폐를 감식하는 모습.

위폐 잡는 비결은 있었다. 외환은행은 2012년 9월 국내은행 최초로 스캔 이미지를 이용한 실시간 ‘위조지폐 감정 시스템’을 구축했고 2013년에는 위폐 대응분야 최고 권위자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특히 올 5월에는 화폐전시관 및 위폐분석실을 일반에 공개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하는가 하면 각국의 중앙은행만 보유한 고성능 기자재 확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화폐ㆍ유가증권 위변조 대응 역량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달들어선 과거 영업지원센터 내 소속팀이었던 위변조대응센터를 독립부서로 개편했다.

이호중 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최근 검ㆍ경, 세관 등 법 집행기관과 법원으로부터 사건 관련 감정요청도 받고 있다“면서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위폐 감정기술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역량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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