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위폐로 추정되는 지폐를 감식하는 모습. |
위폐 잡는 비결은 있었다. 외환은행은 2012년 9월 국내은행 최초로 스캔 이미지를 이용한 실시간 ‘위조지폐 감정 시스템’을 구축했고 2013년에는 위폐 대응분야 최고 권위자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특히 올 5월에는 화폐전시관 및 위폐분석실을 일반에 공개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하는가 하면 각국의 중앙은행만 보유한 고성능 기자재 확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화폐ㆍ유가증권 위변조 대응 역량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달들어선 과거 영업지원센터 내 소속팀이었던 위변조대응센터를 독립부서로 개편했다.
이호중 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최근 검ㆍ경, 세관 등 법 집행기관과 법원으로부터 사건 관련 감정요청도 받고 있다“면서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위폐 감정기술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역량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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