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업체 퓨처브랜드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2015 국가브랜드 지수’에서 한국은 20위를 기록했다. 문화유산, 삶의 질, 비즈니스, 관광 등의 요소를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일본은 1위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 상품은 질이 좋고 독특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가장 모멘텀을 가질 수 있는 분야로 ‘기술과 혁신’분야가 꼽혔다.
 |
| <사진>퓨처브랜드가 선정한 국가브랜드 순위 상위 20개국. [자료=퓨처브랜드] |
일본이 가장 전문성을 가지는 분야에 대한 설문에서도 역시 ‘기술’이 가장 높게 평가됐으며 ‘소비자 전자제품’과 ‘자동차’, ‘가정용품’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기업 브랜드로는 닌텐도, 소니, 도요타, 도시바, 파나소닉, 혼다, 히타치 등이 선정됐다.
퓨처브랜드는 “일본은 물건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면에 있어서도 독특하며 일본이 되는 것 자체가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2위에 오른 스위스는 가장 전문성있는 분야로 ‘명품’, ‘금융서비스’, ‘식음료’ 등이 꼽혔다. 스위스의 대표적 기업 브랜드로는 롤렉스, 스와치, 태그호이어, 티쏘, 네슬레 등이 거론됐다.
스위스는 운송수단이 매우 효율적이고 높은 수준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퓨처브랜드는 전했다.
뒤이어 3위를 차지한 독일은 2차세계대전 이후 스스로를 재개발하고 수 년 만에 전 세계 중심국가로 떠올랐다고 평가됐다.
이밖에 4위엔 스웨덴, 5위엔 캐나다가 자리했다. 노르웨이와 미국,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는 차례로 6~10위에 올랐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