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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도시, 연계도로 늘고, 자족성 높아진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연계도로가 확충되고 지식산업센터와 복합민원센터가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조치원 우회도로 등 4개 도로사업(길이 15.3㎞)이 추가됐다. 2021년까지 조치원 우회도로(6.48km)가 지어지고, 행복도시~공주터미널 연결도로(0.6km)와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7.43km),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0.8km)가 건립된다.

대중교통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치원 및 부강역 연결도로 사업규모는 변경했다. 행복도시 동측 우회도로가 23.12km에서 7.54km로 줄고, 조치원 연결도로는 4.50km에서 5.00km로, 부강역 연결도로는 1.51km에서 2.25km로 늘어난다. 


정부의 재정투입 문제로 오송~청주 연결도로 준공은 2017년에서 2020년으로,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준공은 2015년에서 2019년으로 늦춰진다.

행복도시에 지식산업센터와 복합민원센터가 지어진다. 4생활권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생 벤처기업이 부담없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내년 설계를 착수해 2016년 착공한다. 2018년 준공이 목표다. 지식산업센터는 행복청이 총사업비 487억 원을 투입해 2만6000㎡ 규모로 건립하며, 관리 및 운영은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 KAIST가 공동으로 맡는다.

또 2017년까지 세종정부청사 인근에 6개소의 복합민원센터를 건립해 방문 민원인과 이전 직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복합민원센터에는 민원센터와 주차장뿐만 아니라 체육·문화시설도 지어진다.

허재완 추진위 위원장은 “행복도시의 접근성과 청사 방문객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되고 정주환경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으로 행복도시의 자족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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