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우리 생활과 밀접한 로봇 관련 진로를 알아볼 수 있는 과학기술 진로교육주간이 운영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인재 진로센터와 함께 기계ㆍ로봇 분야의 진로ㆍ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기계ㆍ로봇 분야 진로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인해 사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의료, 환경ㆍ국방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진로교육주간은 기계ㆍ로봇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분야가 많아질 것에 대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신 동향과 미래 유망 진로ㆍ직업을 소개하는 기회다.

이번 진로교육주간 동안에는 의료ㆍ재활ㆍ사회안전ㆍ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 관련 직업이 중심을 이룬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뿐만 아닌라, 온라인 진로 멘토링 TV,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의 경우, 기계ㆍ로봇 전문가 12명이 멘토가 돼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생생한 경험과 지혜를 전달하고 유망 진로를 소개할 계획이다.

‘진로 멘토링 TV’는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로봇전문가’ 황규용 대한민국로봇연맹 사무총장, ‘재활로봇전문가’ 장경배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멘토링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국립목포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기계ㆍ로봇 분야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계ㆍ로봇 분야 진로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과학기술 진로교육주간은 다음 달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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