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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건설 인적 네트워크, 세계로 뻗어간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해외건설 시장 다변화에 부응해 우리 기업과 해외 정부 간 인적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있다. 정부도 관련국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하는 등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실시되는 ‘제5차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를 포함해 올해에만 총 37개국,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100여 명의 주요 발주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17개국, 세계은행(WB) 등 74명의 고위공무원을 초청한 것에 비해 올해는 아프리카 11개국, 아시아 17개국, 중남미 4개국 등 37개국으로 대상 국가를 2배 이상 확대했다.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는 건설업계ㆍ공기업 등의 수요를 반영해 연수자를 선발ㆍ초청해 해외건설 진출기반을 조성하고, 한국의 인프라 발전에 대한 해외 발주청의 이해와 호감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제5회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는 케냐, 이집트, 우간다 등 16개 국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0일 첫날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도국 고위공무원과 우리나라 민간ㆍ공공기업 간 비즈니스 모임 및 개회식을 열고, 주택, 도시, 교통, 수자원 등 분야별 교육과 토론과 마포자원회수시설, 도로공사 고속도로 정보센터 등 주요현장을 방문한다.

12일에는 제4회 초청연수 때 연수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연구개발(R&D) 신기술 소개 시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송석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정부간 협력(G2G) 뿐 아니라, 우리 민간기업, 공기업과 해외정부간 협력(B2G)도 강화할 수 있도록 초청연수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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