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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ㆍ만지고ㆍ느끼고…창의력 높일 수 있는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 목포에 들어서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초ㆍ중ㆍ고 생들이 방과 후 자신의 집 근처에서 공작 실습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형 기술교육 공간이 전라남도 목포시에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과 목포시청(시장 박홍률)은 7일 전라남도 목포에 있는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를 정식 개관하고 기술공작 수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청소년 기술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기술체험공간이다.

전기전자, 기계, 목공, 에너지 관련 이론 교육, 공작물 제작과 현장견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목공 실습, 기계 실습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재미있게 원리를 익힐 수 있다.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 능력과 함께 공학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외에도 전남도내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변 도서지역 및 농어촌 아이들에게도 수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목포시 창의공작플라자 관계자는 “지난 1일 시범수업을 지켜본 학생들과 부모들의 반응이 좋다”며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업 참여 문의가 잇따르면서 벌써 대기자가 생길 정도”라고 설명했다.

KIAT는 청소년들이 학교 밖 생활공간에서도 언제든지 친숙하고 손쉽게 기술을 ‘만지며 배우는(Hands-on)‘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 설치를 추진해 왔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키우는데 달려 있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공작플라자 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약한 학교 기술교육을 보완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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