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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엘리베이터 멈춤 원인은 ‘사용상 부주의’”
서울시 송파구 제2롯데월드에서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잇따라 발생한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에 대해 시공 및 운영을 맡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문완기 현대엘리베이터 R&D센터 상무(기술연구소장)는 7일 “제2롯데월드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모델은 ‘STVF7’로 현재 김포공항 등 국내외에 3만여대나 팔려 운행중인 검증된 제품”이라며 “이번 사고 조사결과는 기계적 결함이나 시공문제가 아니라 모두 엘리베이터 문쪽에서 자동센서가 문제를 감지해 일어났던 사고”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모델을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60대 설치했다.

문 상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화물용 엘리베이터에 35명이 갇혔던 상황은 대형 화물이 함께 들어오면서 직원들이 문쪽으로 쏠려 압력을 가하자 엘리베이터 ‘도어자동센서’가 작동해, ‘자동 멈춤’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이후 직원들과 문쪽 화물을 안쪽으로 재배치하자 12분후 ‘자동복구’됐다. 이달 2일 에비뉴엘 고객 3호기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춘 사고도 ‘도어자동센터’가 이상징후를 발견한데 따른 것이다. 곧바로 이물질이 제거된 것을 인식하고 4분후 자동 복구됐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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