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실적 발표,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바톤 터치! 주목할 종목은?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대형주들의 3분기 실적이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이달부터는 중소형주 실적 발표가 본격화 한다. 무엇보다 엔저 등 대외적 악재와 대형주들의 실적 부진속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은 중소형주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위 10개 종목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윌비스와 LF, 두산건설, 신라교역, 한미반도체, KTB투자증권, 한진해운, 대신증권, 현대산업, 우리투자증권 등을 꼽았다. 


코스닥 중소형주 가운데는 하나마이크론과 산성앨엔에스, 디엔에프, 서울옥션, 웰크론강원, 피엔티, 미디어플렉스, 현대통신, 에이스테크, 바텍 등을 제시했다.

특히 아이엠투자증권은 주목할 만한 중소형주로 전기전자업종인 이녹스와 KH바텍을 최선호 추천주로 내놓았다. 김운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중에서는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을 확보한 이녹스와 KH바텍을 최선호한다”며 “KH바텍은 삼성전자의 최초 메탈프레임 단말기인 갤럭시알파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외장 메탈 부품 채택에 따른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대형주의 실적 부진으로 중소형 개별종목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호조세가 기대되는 중소형 종목으로 코나아이, 토비스, 보령메디앙스 등을 추천했다. 또 코스온, 엠씨넥스, 메디아나도 3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돼 추천주에 신규 편입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낙폭과대에도 불구하고 대형주의 경우에는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관련 소비재, 헬스케어, 내수 소비재 등의 중소형주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당분간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배당주펀드에 가려서 투자자들의 관심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라며 “최근 시장 변동성 증가로 종목장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상대 성과가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수가 상승이나 하락 쪽으로 확실한 방향을 잡기 전까지는 중소형주 투자가 유효하고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기존 투자자들이 연말 수익률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par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