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삼성디스플레이(대표 박동건ㆍ사진)는 11∼12일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2014 코업페어(co-up fair)’를 열고 설비ㆍ 부품의 공동개발에 나설 중소기업을 찾는다고 4일 밝혔다.코업페어에는 설비ㆍ부품 국산화가 필요한 분야의 개발과제 80여 가지가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온라인(http://crepasplaza.samsungdisplay.com)으로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아 국산화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우수 과제에는 무보증ㆍ무회수 조건의 연구개발(R&D) 협력 펀드를 통해 최대 10억 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0년 시작한 코업페어를 통해 200여 가지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협력회사들이 창출한 매출 규모는 1300억 원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코업페어는 기존 협력사에 국한하지 않고 관련 중소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국산화와 강소기업 육성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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