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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튼 하나로 50℃까지?…신개념 스마트웨어 나왔다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버튼 하나만 누르면 최대 50℃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옷이 나왔다. 스마트 안경, 시계 등 액세서리형 웨어러블 기기를 시작으로 한 패션과 IT의 만남이 신개념의 스마트웨어로까지 확장된 것.

롯데백화점은 신개념 IT 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스마트웨어 브랜드 ‘아발란치’를 런칭하고, 오는 7일 본점과 잠실점 등 5개 점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탄소발열체’를 활용한 스마트웨어 상품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신진 디자이너 편집샵인 ‘파슨스’와 IT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인 ‘아이리버’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해 10개월의 상품 개발을 통해 신개념 스마트웨어 브랜드인 ‘아발란치’를 런칭했다. ‘아발란치’는 발열 기능의 기능성과, ‘파슨스’ 매장을 통해 검증 받은 패션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웨어 브랜드다.

‘아발란치’ 상품은 최상급 소재를 사용하고 디자인을 차별화해 기존 기능성 위주의 발열 의류의 한계를 극복했다. 추운 겨울에도 패션을 포기할 수 없는 남성,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슬림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

‘아발란치’의 스마트 시스템은 일렉트릭 기술로 인한 발열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스마트 제품으로, 발열체와 컨트롤러, 리모컨으로 구성돼 있다. 리모컨은 제품에 부착된 발열체의 전원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발열체는 작동이 시작되면 1분 이내로 50도까지 발열이 되며, 컨트롤러는 발열체의 전원 및 배터리 잔량 표시, 온도 등을 알려준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 USB 방식을 사용해 방전된 핸드폰에 연결하면 최대 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발열체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탈착 후에도 옷을 착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 발열 재킷들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보완해 가격도 49~69만원대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췄다.

롯데백화점은 또 매장의 컨셉을 클래식 수트의 발원지인 런던 ‘새빌로’ 테일러샵의 이미지를 벤치마킹해 고급스럽고 중후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우선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5개 주요 점포에서 오는 7일 부터 내년 2월까지 ‘아발란치’를 선보이고,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추가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시즌마다 ‘파슨스’, ‘아이리버’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로 의류,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을 개발해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원 롯데백화점 PB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들어 스마트웨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기술을 접목한 패션 상품들이 탄생하고 있다”며 “신소재를 활용한 기술과 클래식한 느낌의 스타일을 구현한 최초 스마트웨어 전문 브랜드인 ‘아발란치’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보온성을 모두 갖춘 올 겨울 최고의 패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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