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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10시반 기자회견…최고위원직 13일만에 복귀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지난달 23일 당직 사퇴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13일만에 사의(辭意)를 접고 4일 복귀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당 지도부, 중진, 선배, 동료 의원들과 저를 걱정해주는 많은 분들이 나의 문제의식을 공감해줬다. 복귀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국회의 모습으로는 개헌을 할 수도, 할 자격도 없다”며 “덧셈, 뺄셈도 못하면서 고차방정식을 풀겠다고 하면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여야가 뜻을 모아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 뒤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개헌을 하자며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라고 사퇴 배경을 거듭 설명했다.


앞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전날 오전 최고위원 전원 명의로 “민생 법안 처리에 힘을 보태달라”며 김 최고위원의 당무 복귀를 공식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활성화법 처리 지연과 개헌(改憲) 논의 실종 등을 비판하며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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